보리수선원 계좌안내

(KB국민은행)

수행(초보,자애 ,집중)

231437-04-008688

관리(전기 ,수도 ,공양)

231437-04-008646

불사(집중수행처 건립)

231437-04-008662

소년 가장 돕기

231437-04-008675

출판(책,DVD 등)

231437-04-008659

 
 
작성일 : 14-12-27 17:56
죽음- 종교- 종교가
 글쓴이 : 붓다락키따
조회 : 2,470  

초대받지 않고 이 세상에 왔듯이 예고 없이 이 세상을 지난 129, 14일 그리고 어제(26일) 이렇게 17일 만에 세 명이 떠났습니다.

어제 소식을 받고 바로 선원에서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30분 전에 이미 운명했고 마지막 온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살고자 하는 업의 강함이 보였지만, 안심한 사이에 떠났습니다

젊어서 함부로 썼던 시간이 그 결과로 이제는 시간이 나를 함부로 대하여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죽음은 태어나기 전과 같은 것일까죽음만이 삶에 의미를 주는가? 우리가 죽음에 대해 슬퍼한다면 그것은 삶과 죽음의 바뀜에 대한 두려움과 아쉬움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가 두고두고 걱정할 문젯거리지요.

누구건 떠나지만 죽음만은 예습이 안 됩니다.

5+5=12가 아닌 10일 수밖에 없고, 가을 이후에는 오는 겨울을 누구도 막을 수 없듯이, 자신도 죽는다는 불편한 필연성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란 과연 무언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죽음, 종교, 종교가의 역할이 과연 죽음이라는 두려움을 밝혀주고 해결해 줄까? 나 자신도 아직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안타깝습니다.


하늘 14-12-31 20:10
 
저는 초기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종종 스님의 글들을 읽습니다만 위에 글을 보고 며칠째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과 수행만으로 한 세상 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죽음이 뭐가 두렵고 해결이 필요한 건가요?

부처님 가르침과 수행에서 이미 몸과 마음의 사용설명이 나와 있는데 무엇이 더 이론/경험으로 아시고 밝혀야 합니까?

혹시 불교도 인생의 수많은 방편 중에 하나가 아닐까? 라는 의심도 듭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어리석어서 잘못 이해했다면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