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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9 09:20
명상수행을 배우자가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글쓴이 : 초보수행자
조회 : 303  
안녕하세요?
저는 수년 전 초보자 수행 코스를 듣고 그 동안 수행을 하지 않다가 3개월 전부터 다시 시작한 초보자입니다. 
처음 초보자 수행 코스를 들었던 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간 것이었고 절실한 마음이 없어 수행을 지속하지 않다가 이번에는 내 평생에 수행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서 처음에는 5분을 앉아 있기 힘들었지만 수행을 하지 않을 때에 비하여 마음이 많이 편안해짐을 서서히 느끼면서 수행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 지금은 하루 2~3시간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제가 수행하는 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알아차림을 하려고 하면서 저의 힘든 점들이 전보다 뚜렷하게 보여 힘들어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제가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또 평상시에도 필요한 말만 하다 보니 전에 비해 말을 많이 하지 않고 표정의 변화도 크지 않아 멀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일상에서도 알아차림을 지속하려고 하다 보니 말을 많이 하지 않게 되고 크게 웃는 등의 감정표현도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이 상태가 편안한데 배우자는 상당히 불편해하며 수행을 하지 않을 때가 더 나았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주부로서, 초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지라 수행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을 재우면서 밤에 좌선을 하고, 틈날 때는 위빠사나 관련 책들을 보는 모습이 배우자의 눈에 거슬리는 듯 합니다. 이전에는 같이 TV를 보거나 술을 마셨거든요. 지금은 전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 수행하는 것보다 스승을 모시고 해야겠다 싶은 마음에 5월 초에 고엔카 위빠사나 명상 10박 코스를 신청해 두었고 이것은 겨우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평상시에도 주 1회라도 선원에 가고 싶은데 배우자의 반대가 심합니다. 가족이 걸림돌이라는 느낌마저 듭니다. 
혹시 수행 일정이 없는 평일 낮에도 선원에서 수행이 가능한지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스러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