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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8 16:25
벌과 파리는 같은 종이지만 습성은 다르다.
 글쓴이 : 붓다락키따
조회 : 358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하여 무작정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안 한다고 하여서 구분 없이 안 한다고 해서도 또한 안 됩니다. 자신과 상대가 서로 좋다고 판단한 것만 해야 합니다왜? 그것이 서로 약속으로 정한 법이고 그러함으로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성숙한 사회와 질서이기에.

사람이 없거나 간혹 보일 정도의 넓은 땅과 인구분포가 적은 곳에 산다면 속이거나 일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습니다. 왜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상대로부터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옆에 두 사람 이상이 있는 상황이면 서로 약속한 대로 지내야 다툼이 적거나 없게 됩니다.

누구나 빠른 길, 지름길을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발전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빠른 것과 바른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른 것이 익숙하고 완숙한 빠름이면 모르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빠르면 반드시 뒤탈이 나거나 어느 시점에는 다시 원위치로 반드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질서를 지키는 사람들만 모여 사는 사회와 나라에서 사는 것과 그렇지 못한 나라와 사회에서 살고 싶은 사람을 누구든 없을 겁니다. 그러함을 안다면 스스로 살고 싶은 않은 나라의 구성원이 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마음에는 비슷하여 착각을 일으키는 마음들이 있는데, 조급함과 부지런함도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부지런함은 좋은 마음에서 일어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만, 성급함은 불선한 마음에서 일어나 불선한 마음들이 서로 돕기에 결과도 사뭇 다릅니다. 좋은 마음이라는 선한 마음으로 부지런해야 하는데, 대부분 좋지 못한 마음으로 지름길을 찾기에 조급합니다. 이 경우 하는 일에서 원인을 무시하고 결과만 생각하여 행동하기에 사회질서를 무너뜨려 혼란이 일어납니다. 사회를 흔들기 전에 자신이 먼저 초점을 잃어 판단이 상실되었다는 것조차 실은 모르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을 추구하지만 잘못 판단한 만큼 행복이란 길은 더 멀어지게 됩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벌은 아무리 그 꽃이 아름답고 모양이 예쁘고 이름과 향기가 좋아도 꿀이 없으면 근처도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리는 이런 껍데기라도 구분 못하여 아름답지도 않고, 모양도 추하고 이름과 향기가 좋지 않은 곳만 찾아서 다닙니다.

자신이 벌 습성을 지닌 사람이 될지 파리 습성을 지닌 사람이 될지는 지금처럼 바름과 그름, 자신과 상대의 이익과 손실, 사회 질서를 지키는 것과 무너뜨리는 것을 아는 차이에서 시작과 결과가 그대로 따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