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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1-07 14:20
    신과 인간
     글쓴이 : 붓다락키따
    조회 : 585  

    불교(붓다사사나)라는 뜻은 깨달은 분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다른 뜻으로는 모든 지혜를 지닌 분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배우는 입장에서의 불교는 깨닫고자,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려고 배우는 가르침이 불교입니다.

    깨달음, 지혜가 불교를 뜻한다고 보아도 됩니다. 어떻게 깨달음, 지혜를 얻을 수 있나? 간단합니다. 팔정도를 따르면 됩니다. 팔정도를 모으면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올바름(실라, )이고 두 번째는 정확함(사마디, 집중)이고 세 번째는 꿰뚫는 정확함(빤냐, 지혜)입니다.

    팔정도를 불교라고 보아도 됩니다. 불교라는 붓다의 핵심이 팔정도입니다. 이 팔정도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질문도 여기에서 벗어나면 불교의 핵심보다 한 부분을 아는 것에 해당합니다. 물론 모든 것은 직선이 아니라 면(()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했던 질문 외는 몰라도 불교도가 될 수 있는가? 대답은 됩니다. 입니다. 오히려 팔정도 외의 것을 알수록 자신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법을 알기보다 공론(空論)에 머물기 쉽습니다.

    불교도의 조건은 첫 번째로 했던 질문 등으로 가름하지 않고, 앞에 말한 바름이 있는가가 우선입니다. 여기서 바름이란? 말과 행위에는 잘못됨이나 나쁨, 그릇됨이 없는가 입니다. 잘못된 말과 행위를 하지 않고 바른말과 행위를 하여 상대에게 피해와 갈등, 성냄 등을 일으키지 않고 자신의 허물(불선업)이 생기지 않고자 함입니다.

    두 번째는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값어치 있는 물건을 보물이라 합니다. 불교에도 세 가지 보물이 있으며 이것을 삼보(붓다, , 승가)라고 합니다. 사람과 교(, 기독교, ), 이즘(ism,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을 의지하지 않고 삼보만 의지하는 것이 불교도입니다.

    이 세 가지가 가리키는 곳은 법(담마, 진리, 실제)이고 이것이 위빠사나의 대상입니다. 위빠사나 수행법으로 번뇌가 있는 고타마 싯다르타에서 세상 전체를 눈앞에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지혜(Dibbacakkhu Nana), 모든 것을 다 아는 지혜(삽빈뉴따 냐나). 완벽한 깨달음(Dabbanuta Nana)을 스스로 성취하여 붓다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불교도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여기서 믿음은 지혜가 일어나기 전까지이고, 지혜 이후에는 확신으로 바뀝니다. 여기서 다른 종교와 불교의 원인과 결과가 다릅니다. 다른 종교에서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신, 절대자입니다. 그러나 불교는 원인에 따른 결과로 보며 중간에 개입할 요인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

    다른 종교의 맨 위는 신과 절대자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는 인간이 절대 넘볼 수 없게 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맨 위 자리는 인간입니다. 청정한 인간입니다. 청정한 인간을 다른 말로 깨달음 분, 지혜로운 분이라 하며 이렇게 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팔정도입니다.

    더하여 세상의 모든 종교는 신 또는 절대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그 자리는 법입니다. 법이 어리석음에서 지혜로움으로, 모름에서 앎으로, 괴로움에서 즐거움으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변화하지 신, 절대자가 해준다고 믿지 않습니다.

    불교에서는 신의 존재를 긍정하지만, 대다수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전지전능하거나 천지를 창조한 신은 염원이나 바람에만 있고, ()도 윤회의 존재로 알고 있습니다. 신은 누구 만들었나. 신 스스로 되었다면 설득이 약하고 많은 의문이 일어납니다. 세상에 신을 믿지 않는 유일한 종교가 불교입니다.

    신과 절대자 없이도 지혜롭고, 행복하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으며 단지 믿음만 강요하거나 믿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방법을 말합니다. 그 방법이 팔정도이며 팔정도를 체계적 수행법으로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