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선원 계좌안내

    (KB국민은행)

    수행(초보,자애 ,집중)

    231437-04-008688

    관리(전기 ,수도 ,공양)

    231437-04-008646

    불사(집중수행처 건립)

    231437-04-008662

    소년 가장 돕기

    231437-04-008675

    출판(책,DVD 등)

    231437-04-008659

     
     
    작성일 : 20-08-01 11:30
    올바른 보시(공덕 되는 보시).
     글쓴이 : 붓다락키따
    조회 : 727  

    보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선업 중 하나입니다. 주석서의 보시를 보면, 바른 지혜가 앞서야 하고, 보시할 물건들을 보시하는 동기를 보시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동기라는 것은 좋은 일이건, 좋지 않은 일이건 이것을 하도록 마음속에서 부추기는 의도(쩨다나, 업)를 말합니다. 보시할 물건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즉 보시하는 원인으로 마음에서 부추기는 것을 보시의 동기(다나쩨다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시할 때 동기만으로는 보시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보시하려는 물건에 대한 탐욕이 없어야만 합니다. 보시하려는 마음이 있고 동기가 있지만 보시하는 물건에 애착이 있다면 보시할 수 없을 겁니다.

    보시란, 첫 번째로 어떤 물건을 포기하고 보시하게 하는 동기와 이 선한 동기와 관련된 탐욕이 없는 마음 이 두 가지를 보시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보시할만한 물건을 베푸는 것 자체를 보시라고 합니다.

    다시 살펴보면 보시는 두 가지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동기적(쩨다나다나)인 면의 보시, 두 번째는 실질적(왓투다나)으로 물건을 베푸는 보시입니다. 왓투다나는 자기가 주는 물건을 보시하는 것과 관련해서 경전에서는 경장, 율장, 논장 방법에 근거한 것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동기적(쩨다나다나)인 면에서의 보시와 물건을 실제(왓투다나)로 보시 중에서 동기적인 면에서의 보시가 더 중요합니다. 깨끗한 동기, 깨끗한 선의로 보시하면 아주 작은 것을 보시해도 아주 큰 선업이 됩니다. 반면에 동기, 선의가 그다지 크지 못하다면 크고 많은 양을 보시해도 자기가 생각한 만큼의 이로움을 얻지 못합니다

    보시할 때 많은 것을 보시하지만 이익이 적은 예를 보면 '내가 이렇게 많이 보시하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높이 평가할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보시하든가 '내가 이렇게 보시하면 어떤 복을 받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시를 하면 공덕은 크지 않습니다

    세간적인 이익을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고 부처님과 불법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시를 하거나 출가자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보시한다면 보시의 양이 적더라도 공덕은 큽니다. 동기나 선의가 깨끗한가? 그뿐만 아니라 동기, 선의가 매우 예리하고 강력하고 불법을 존경하는 힘이 강력하면 지금 바로 이생에서 보시의 결과를 당장 받게 됩니다.

    보시선업이 이번 생에서 결과를 가져오려면, 최소한 세 가지 요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불법에 대한 존경과 신심, 동기가 매우 예리하고 강력해야 합니다. 보시하는 물건이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어야 합니다. 깨끗한 물건이라는 것은 타인에게서 부당하게 얻은 것이 아니라 정당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즉, 몸-마음의 힘을 사용해서 얻은 물건들을 뜻합니다. 보시하면서 깨끗한 방법으로 얻은 물건을 보시할 때 이익이 더욱더 큽니다. 보시받는 분도 멸진정에서 지금 막 깨어난 아라한이나 아나함이어야 합니다. 모든 아라한이나 아나함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멸진정에서 바로 일어난 경우의 아나함과 아라한을 뜻합니다. 이 세 가지 요건이 모두 갖추어졌다면 이 보시는 바로 이생에서 엄청난 결과와 이익을 가져옵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경, 부처님께서 설하신 보시하는 마음 8가지가 있습니다.

    보시받을 사람과 우연히 마주쳐서, 보시를 안 하면 미안할 것 같아서 하는 보시. 보시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이 이 사람은 선의와 신심이 없구나, 비난할까 봐 두려워서 하는 보시. 예전에 이 사람이 나에게 이런 것을 주었다. 그러니 나도 보답해야지 하는 마음에서 하는 보시. 내가 지금 보시하면 나중에 이 사람이 나를 도와줄 것이다. 라고 기대하는 보시. 보시 전통이 내려오는 집안에서 전통이 끊기면 안 된다고 여겨서 하는 보시. 보시받는 사람 예를 들어 출가자들의 생활을 보조해주고 채워준다는 측면에서 하는 보시. 보시한 뒤 이 사람이 큰 보시자이다. 라는 좋은 평판을 들을 수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칭송, 좋은 평판, 명예를 얻기 위해서 하는 보시. 보시가 자신의 사마타 수행, 위빠사나 수행을 발전시켜주리라 생각해서 하는 보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보시와 위빠사나 수행이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시하면 마음이 섬세하고 즐거움이 따릅니다. 자기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부드럽고 섬세하면 뒤에 환희심이 따라옵니다. 이렇게 마음이 부드럽고 환희에 있는 사람은 불선업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집중력인 고요함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고요함과 평온한 마음을 바탕에서 위빠사나 지혜가 생겨납니다. 이 여덟 가지 유형의 보시는 보시하는 사람의 마음에 생겨나는 다양한 상황입니다. 이 여덟 가지 유형 중에서 마지막 여덟 번째의 마음으로써 보시할 수 있을 때만이 부처님께서 칭찬하시는 보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시한다면 최소한 '나의 보시가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의 바탕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보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