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 전에 선원에서 진행하는 초보 수행과 집중수행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선원에서 하는 수행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구요.

올 가을에 우리 큰아들이 부처님의 세계로 멀리 떠났습니다. 아들이 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보시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위안을 위한 방법을 너무 쉽게 찾는게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현재는 스님의 법문을 찾아 읽고 집에서나마 수행을 꾸준히 하며 아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위한다는 보시가 또다른 게으름과 어리석음을 되풀이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님께 여쭙니다.

스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