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안녕하십니까. 수행 상담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만약 답변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공손하게 여쭙니다ㅡ()ㅡ
수다원도를 성취해야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전력을 다해, 저의 모든 걸 걸고 수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대상을 아주 조금도 알아차리기 어려웠습니다. 듬성듬성 알아차렸고 아주 낮고 저열한 수준의 알아차림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참고 수행을 하였고 어느날 알아차리는 대로 대상이 착착 달라붙어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알아차림이 서서히 잘 이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하루종일 알아차림을 유지하기 위해 저는 온 신경을 집중하고 진을 빼야했지만, 알아차림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고 자신을 채찍질 하며 지속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 알아차릴 때마다 몸에서 빛이 나는 듯했고 아주 거친 기쁨과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친 행복, 믿음은 항상 유지되지 않았고 이런 행복감, 희열이 사라질 때면 제 지혜가 퇴보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런 희열감,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영원하지 않으며 이것 역시 알아차려야 한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생겨날 때마다 알아차렸고 거친 행복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러자 알아차림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알아차림 수행을 계속하자 대상의 생겨남과 사라지는 성품을 보고 이해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꾸준히 수행을 지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과거와 같은 그런 거친 행복들은 사라졌습니다. 제 수행이 진보한다고 남에게 보고하려는 갈망도 가라앉았습니다. 알아차림은 저절로 일어나서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과거엔 좌선을 하면 매우 거칠게 마치 저와 싸우듯 좌선해야했지만 지금은 처음 몇 분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듯 마치 잠에 빠진 듯 알아차림 속으로 들어가지는 듯합니다. 좌선을 하면 전처럼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종종 제가 여기서 좌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곤 합니다. 무엇인가 인식이 생길때면 바로바로 알아차려 다시 어떤 말로 묘사하기 어려운 고요한 상태로 깊게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이 물질과 정신이 모두 사라질듯 말듯 저의 몸 안에 미세하게 매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곡 잠에 빠진 것과 유사하지만 해태와 혼침은 아닙니다, 알아차리는 대상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행을 할 때면 마음 속에 생각들이 사라지고 언어들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종종 상념이 침투하지만 알아차림을 통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떨 때는 그냥 생각을 하도록 두기도 하지만 마음을 먹는다면 없앨 수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위빠사나 하는 제 모습을 남들이 볼까 두려웠습니다. 마치 얼이 나간 사람,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껴져 사람 만나는 걸 피했습니다. 사람들이 제 모습을 본다면 저 녀석은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고요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서도 알아차림을 유지합니다. 물론 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 하루 종일 수행에만 집중할 수는 없지만 일상 중 조금이라도, 중간중간 단 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알아차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위빠사나의 무슨 단계에 와 있는 건가요? 저의 목표인 수다원 도를 이루기 위해서 무슨 단계를 넘어서야 하며 어떤 성품들을 더욱 개발해야만 하는 걸까요? 현재 저는 어떤 것이 부족하여 아직 수다원도의 단계를 경험하지 못한 것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스님께 공손하게 여쭙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수행 상담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만약 답변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공손하게 여쭙니다ㅡ()ㅡ
수다원도를 성취해야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전력을 다해, 저의 모든 걸 걸고 수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대상을 아주 조금도 알아차리기 어려웠습니다. 듬성듬성 알아차렸고 아주 낮고 저열한 수준의 알아차림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참고 수행을 하였고 어느날 알아차리는 대로 대상이 착착 달라붙어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알아차림이 서서히 잘 이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하루종일 알아차림을 유지하기 위해 저는 온 신경을 집중하고 진을 빼야했지만, 알아차림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고 자신을 채찍질 하며 지속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 알아차릴 때마다 몸에서 빛이 나는 듯했고 아주 거친 기쁨과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친 행복, 믿음은 항상 유지되지 않았고 이런 행복감, 희열이 사라질 때면 제 지혜가 퇴보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런 희열감,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영원하지 않으며 이것 역시 알아차려야 한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생겨날 때마다 알아차렸고 거친 행복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러자 알아차림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알아차림 수행을 계속하자 대상의 생겨남과 사라지는 성품을 보고 이해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꾸준히 수행을 지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과거와 같은 그런 거친 행복들은 사라졌습니다. 제 수행이 진보한다고 남에게 보고하려는 갈망도 가라앉았습니다. 알아차림은 저절로 일어나서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과거엔 좌선을 하면 매우 거칠게 마치 저와 싸우듯 좌선해야했지만 지금은 처음 몇 분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듯 마치 잠에 빠진 듯 알아차림 속으로 들어가지는 듯합니다. 좌선을 하면 전처럼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종종 제가 여기서 좌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곤 합니다. 무엇인가 인식이 생길때면 바로바로 알아차려 다시 어떤 말로 묘사하기 어려운 고요한 상태로 깊게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이 물질과 정신이 모두 사라질듯 말듯 저의 몸 안에 미세하게 매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곡 잠에 빠진 것과 유사하지만 해태와 혼침은 아닙니다, 알아차리는 대상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행을 할 때면 마음 속에 생각들이 사라지고 언어들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종종 상념이 침투하지만 알아차림을 통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떨 때는 그냥 생각을 하도록 두기도 하지만 마음을 먹는다면 없앨 수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위빠사나 하는 제 모습을 남들이 볼까 두려웠습니다. 마치 얼이 나간 사람,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껴져 사람 만나는 걸 피했습니다. 사람들이 제 모습을 본다면 저 녀석은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고요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서도 알아차림을 유지합니다. 물론 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 하루 종일 수행에만 집중할 수는 없지만 일상 중 조금이라도, 중간중간 단 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알아차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위빠사나의 무슨 단계에 와 있는 건가요? 저의 목표인 수다원 도를 이루기 위해서 무슨 단계를 넘어서야 하며 어떤 성품들을 더욱 개발해야만 하는 걸까요? 현재 저는 어떤 것이 부족하여 아직 수다원도의 단계를 경험하지 못한 것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스님께 공손하게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