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가 해야만 할일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행하는 것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스님께 몇 가지 문의 드립니다.
1. 사마타로 선정에 이루고자합니다. 궁극 물질과 마음, 마음부수를 알려면 선정의 힘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그저 무상 고 무아 정도만 대략 아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2. 다시 수행을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도 다 찰나로 흩어져 사라져버림을 관하였습니다. 진실이 뭔지 알았습니다. 세상의 현실을 개념적으로 깨달았습니다. 시체들을 보고 고의 속성을 무상 고 무아를 이해하였습니다. 스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였듯 사방에 맹수들이 에워싸고 있는데 언제 끊길지 모를 줄 하나에 매달려 칼에 붙어있는 사탕을 빨고 있는 것이. 그것도 냄새만 향기로운 뼈다귀인데, 한치 앞도 모르는, 즉 이 순간에 바로 죽을지도 모르는 게 진실인데 여태껏 47년을 탐진치로 살아왔습니다. 이익과는 정반대로 탐욕으로 사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잘못 알았구나. 절실히 깨닫습니다. 두렵습니다. 그 세월이 무려 47년입니다. 지금 바로 죽으면 아득합니다. 이 생각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일상에서 알아차림을 하지만 아무래도 두려운 마음이 자주 듭니다. 어찌 극복해야하나요? 시간이 없다는 걸 촉박하다는 걸 자주 느낌이다. 자업자득의 두려움 때문에 보시를 해도 이익으로 보시했고 직업에서도 교만함과 성냄을 주로 하였고. 돈을 쫒고 베풀지 모르고 잘난 체하고 잔머리 굴리며 이득이 되는 짓만 하고 헐뜯고 인색했고 여하튼 선한 일을 한 적이 거의 없네요.ㅜㅜ 부정적이고 두려운 마음이 들고 어쩌면 좋을까 안달합니다. 스님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아! 너무 늦었는지 죽음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데 이제야 진리의 길을 알았는데 이 순간에도 게으름피고. 근데 두려움은 선한 마음부수인가요? 좀 당황스럽습니다.
스님 이제 이 불법이 진리라는 것을 이곳을 안지 십년 만에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수고스럽지만 고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귀한 법을 가르쳐주시는 스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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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스님2019-06-03 12:46
바른 정진력과 바른 알아차림을 더 유지할 때입니다.
1. 질문처럼 세 가지 특성인 삼법인을 알았다면 집중력이 매우 좋은 상태라 구태여 집중력을 더 갖추지 않아도 됩니다.
2. 두려움이 일어나 촌음을 알았고 업에 대한 결과를 알았다면 이것은 선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게으름이 두려움을 앞서고 불선업에 대한 것을 다시 반복한다면 지혜로 안 것이 아니라 개념으로 안 것이고, 생각으로만 급할 뿐 알아차림이 유지되는 것에 변화가 없다면 다시 수행법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든 것을 실천인 수행으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게 해줍니다. 내 몸, 내 마음이 아니라 법인 몸과 마음으로 드러나게 합니다. 그런 몸과 마음에 집착하지 않기에 수행할 때, 수행 후, 몸과 마음은 그렇지 않을 때와 다를 것입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걱정이 일어나지만 위빠사나 수행을 꾸준하게 하면 걱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난날 어리석음으로 불선업이 많았다는 것을 수행으로 알았다면 괴로움, 고통, 불만족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법의 희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알아차림으로 오물을 보면 더럽다는 것은 일어나지 않듯이. 여기까지 왔다면, 이곳에서 하나의 매듭을 맺고 다음 단계 매듭까지 좀 더 깨어 있고자 하면 반드시 바른 결과가 그림자처럼 따를 것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스님.-()―
수행을 하다. 여러 의심들이 들었지만 현재는 불법승 귀한 삼보를 만남에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해야만 할일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행하는 것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스님께 몇 가지 문의 드립니다.
1. 사마타로 선정에 이루고자합니다. 궁극 물질과 마음, 마음부수를 알려면 선정의 힘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그저 무상 고 무아 정도만 대략 아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2. 다시 수행을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도 다 찰나로 흩어져 사라져버림을 관하였습니다. 진실이 뭔지 알았습니다. 세상의 현실을 개념적으로 깨달았습니다. 시체들을 보고 고의 속성을 무상 고 무아를 이해하였습니다. 스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였듯 사방에 맹수들이 에워싸고 있는데 언제 끊길지 모를 줄 하나에 매달려 칼에 붙어있는 사탕을 빨고 있는 것이. 그것도 냄새만 향기로운 뼈다귀인데, 한치 앞도 모르는, 즉 이 순간에 바로 죽을지도 모르는 게 진실인데 여태껏 47년을 탐진치로 살아왔습니다. 이익과는 정반대로 탐욕으로 사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잘못 알았구나. 절실히 깨닫습니다. 두렵습니다. 그 세월이 무려 47년입니다. 지금 바로 죽으면 아득합니다. 이 생각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일상에서 알아차림을 하지만 아무래도 두려운 마음이 자주 듭니다. 어찌 극복해야하나요? 시간이 없다는 걸 촉박하다는 걸 자주 느낌이다. 자업자득의 두려움 때문에 보시를 해도 이익으로 보시했고 직업에서도 교만함과 성냄을 주로 하였고. 돈을 쫒고 베풀지 모르고 잘난 체하고 잔머리 굴리며 이득이 되는 짓만 하고 헐뜯고 인색했고 여하튼 선한 일을 한 적이 거의 없네요.ㅜㅜ 부정적이고 두려운 마음이 들고 어쩌면 좋을까 안달합니다. 스님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아! 너무 늦었는지 죽음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데 이제야 진리의 길을 알았는데 이 순간에도 게으름피고. 근데 두려움은 선한 마음부수인가요? 좀 당황스럽습니다.
스님 이제 이 불법이 진리라는 것을 이곳을 안지 십년 만에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수고스럽지만 고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귀한 법을 가르쳐주시는 스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