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대학생입니다.
대학교에서 위빠사나 명상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고, 해당 수업을 가르쳐준 교수님께서 보리수 선원을 알려주셨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많은 글들과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저는 연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연애도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되돌리기 힘든 결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누군가를 만나 연애 하고, 성관계를 갖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게 되면 곧 또 다른 애욕에 휩싸여 다른 이성에게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속세인이라면 수준에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사람들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제 생각이 맞는다면 결혼하는 속세인들은 결혼 후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애욕을 실현시켜 혼외관계를 가지는 사람
둘째는, 애욕을 실현시키지 않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애욕에 고통 받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첫째도 고통스러운 일이며, 둘째도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인지라 가슴 한켠에 하나의 희망을 품게 됩니다. 결혼을 해서 한 사람과의 사랑을 잘 가꾸어 나가고 진정으로 다른 애욕에도 고통 받지 않는 그런 이상적인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입니다.
스님께서는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에 이상적인 상태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 스님은 인간이 과연 결혼을 하는 것과 혼자 살아가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대학생입니다.
대학교에서 위빠사나 명상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고, 해당 수업을 가르쳐준 교수님께서 보리수 선원을 알려주셨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많은 글들과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저는 연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연애도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되돌리기 힘든 결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누군가를 만나 연애 하고, 성관계를 갖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게 되면 곧 또 다른 애욕에 휩싸여 다른 이성에게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속세인이라면 수준에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사람들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제 생각이 맞는다면 결혼하는 속세인들은 결혼 후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애욕을 실현시켜 혼외관계를 가지는 사람
둘째는, 애욕을 실현시키지 않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애욕에 고통 받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첫째도 고통스러운 일이며, 둘째도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인지라 가슴 한켠에 하나의 희망을 품게 됩니다. 결혼을 해서 한 사람과의 사랑을 잘 가꾸어 나가고 진정으로 다른 애욕에도 고통 받지 않는 그런 이상적인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입니다.
스님께서는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에 이상적인 상태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 스님은 인간이 과연 결혼을 하는 것과 혼자 살아가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