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이 민감하게 반응이 되는 동시에 알아차림도 더 잘되는 듯합니다. 내가 아닌 마음 스스로 이미 알아차림 하는 것도 보입니다.
질문드릴 것은 명상을 하는데 호흡에 마음을 두려하는데 몸의 느낌이라 해야하나요? 몸이 뭔지 모르겠지만 느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맥박과 심장 뛰는 느낌과 호흡이 함께 있는데 코앞 입술앞에 자동으로 블랙홀처럼 모여졌습니다. 나중에는 몸은 그냥 투명처럼 되어버리고 몸의 위치를 초월해 느낌들만 하나로 존재합니다. 깨알처럼 느낌들이 막 쏟아지다 사라집니다. 마음은 스스로 집중을 하고있었고 생각의 빈도는 덜하여진거같네요. 근데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 처음에는 자전거 손을 놓은거마냥 알아차림? 집중? 모르겠는데 의도하지 않았구 내가 어찌할수도 없어요. 모든게 스스로 되는걸 계속 보았어요. 느낌들이 그냥 모인거마냥. 마음은 고요함보다 처음보는거라 무슨 대단한거 본것 마냥 들떴습니다. 1. 깨알같은 느낌들과 맥박과 심장과 호흡이 같이 있는데 여기서 호흡을 보려고 애써야하나요? 몸은 그냥 이미지입니다. 느낌은 어디든 통과합니다.좌선을 마치고 나니. 다리가 엄청 저렸는데 명상도중에는 전혀 모르고있었네요. 약간 두려운 마음도 들었고 니미타나 호흡의 사라짐을 내심 기대하더라고요. 계속 내려놓자 생각했고요 그리고 2. 좌선시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게 좋은지 아님 편한데 까지 하는 게 나은지요? 시간은 1시간을 채우려했는데 들뜬마음에 길게느껴졌습니다. 시간은 몇분이 좋은지요?3. 평상시 알아차림이 자동적으로 모여진 하나의 느낌안으로 집중이 되는데 예전의 호흡볼때 답답했던 괴로운 느낌이 이젠 호흡과 분리되어 하나로 모였습니다 굳이 위치로 보면 몸은 이미지로 보이고 느낌만이 가운데에 강하게 그냥 존재합니다.나와는 별개입니다. 집중? 알아차림? 스스로 이루어집니다.그냥 놔두어야할까요?
4. 떠오르는 그것이 생각인지 지혜인지는 어떻게 알까요?
최근에 수행을 다시 시작하며 예전과는 다른 마인드로 바꾸었습니다. 교학 같은 이론 모두 버리고 단순하게 나는 모른다와 뭐든 관여치 말고 그냥 놓아버리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행이라 생각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기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약과 수행을 병행하니 몸도 좋아졌고 정신적 문제도 많이 해결되는듯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지나쳐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피드백하고 있지만. 정말 마음작동원리를 알면 알수록 이 길의 깊이가 심오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자만심이 커집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길이 있다는 걸 알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동시에 의심도 듭니다. 늘 마음은 불안을 만들어놓고 스스로 안심하려 하는 것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알겠지요. 알아차리고 내려놓으려 합니다.
집중수행을 해야 하는가 생각도 드는데 아직은 엄두가 안 나네요. 피드백 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이젠 거꾸로 열정 기독교 신자인 아내를 데리고 일 년간만 수행처에 주 일회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내 때문에 다니던 교회를 안 나가고요. 이 일에 아내가 동의했지만 순간감정으로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싸움이 일어나겠죠? 아내를 놓아버리려 했는데 시도 한번 해보려합니다. 평일날 가면 스님 뵐 수 있나요? 아내가 이 길을 가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라는데.
1
보리수 스님2018-11-22 10:30
관습 속에 아내를 넣지 말기를.
몸과 마음은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조건이 다하면 바로 사라집니다. 신, 절대자, 누구의 영향력과 숙명, 운명 등으로 정해져 일어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지요. 자동으로 일어나거나,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나’, ‘영혼’, ‘자아’가 일어나게 하는 것은 더욱더 아닙니다. 업인 원인이 있기에 일어날 뿐입니다.
그렇기에 TV를 보듯이 편하게 그러나 보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 지켜보십시오. 마음이 산란하면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시간이 짧고 마음이 다른 곳으로 달아나는 시간이 더 길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마음에 다른 것을 덧붙이지 말고 지켜보면 처음엔 대상으로 마음이 기울이고자 애쓰지만 이때가 되면 대상이 달려올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씩 순차적으로. 평정심으로 지켜볼 때, 지켜보는 것과 이것을 아는 것이 있습니다. 단지 쌍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지켜볼 뿐 다른 해야 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일정하게 반복되는 대상들(맥박, 심장, 시계 초침 소리, 차 소리 등)은 처음에만 알아차리고 두 번째부터는 마음을 다른 분명한 대상에 두도록 하십시오. 시간을 정해 놓거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두 가지 모두 때에 때라 했으면 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할 때는 정진력이 높이기 위해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하게 알아차림과 정진력이 어느 만큼 유지될 때는 정하지 말고 최대한 앉아 있을 만큼 앉도록 하십시오.
지금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대상을 겨냥하고 대상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마음에 부담 주지 말고, 개념과 지식이 상념과 망상이 되어 오히려 마음이 산란하여 대상을 알아차리는데 방해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상태와 결과를 밑바탕에 깔고 알아차림 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얻으려고 수행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면 무엇 때문에 수행하는가? 알고자 수행해야 합니다. 무엇을? 우선 자신이 수행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현재 대상을 단지 대상으로 알아차리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냄을 알아야 하고, 감각적 욕망을 알아야 하고, 나태도 알아야 하고, 참을성 없는 것도 많이 알아야 하고, 꼼꼼하지 못하고 대충 알려는 것도 알아야 하고, 선입견도 알아야 하고, 왜곡도 알아야 하고, 개념과 관념도 알아야 합니다. 즉 정신적 과정과 물질적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품을 있는 그대로 알고자 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수행이 만족한 걸 알아차리지 못하면 자만이 일어납니다. 이 또한 알아야 것 중 하나입니다. 많이 알수록 마음은 청정해지고, 많이 알수록 ‘나’라는 잘못된 견해는 안 일어날 것입니다.
내가 체험한 것을 아내도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은 신심과 법의 확신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멀어도 찾아가서 먹듯이, 우선 자신이 수행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아내도 어느새 흉내 내고 따라 하게 될 것입니다. 노파심에 절대 아내에게 자신의 생각대로 따라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안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잘못된 말에 기울지 말고, 통과의례인 관습 속에 아내를 넣지 말고 단지 독립된 한 존재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바깥출입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선원 집중수행처 건립으로 설계사를 만나거나 집중수행처 자리 갈 때와 지방으로 법문 하러 갈 때가 있습니다. 선원 수행 일정 있는 날에 오면 가는 날이 장날이 안 될 것입니다.
스님. 존경하고 늘 감사드립니다.
최근 몸이 민감하게 반응이 되는 동시에 알아차림도 더 잘되는 듯합니다. 내가 아닌 마음 스스로 이미 알아차림 하는 것도 보입니다.
질문드릴 것은 명상을 하는데 호흡에 마음을 두려하는데 몸의 느낌이라 해야하나요? 몸이 뭔지 모르겠지만 느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맥박과 심장 뛰는 느낌과 호흡이 함께 있는데 코앞 입술앞에 자동으로 블랙홀처럼 모여졌습니다. 나중에는 몸은 그냥 투명처럼 되어버리고 몸의 위치를 초월해 느낌들만 하나로 존재합니다. 깨알처럼 느낌들이 막 쏟아지다 사라집니다. 마음은 스스로 집중을 하고있었고 생각의 빈도는 덜하여진거같네요. 근데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 처음에는 자전거 손을 놓은거마냥 알아차림? 집중? 모르겠는데 의도하지 않았구 내가 어찌할수도 없어요. 모든게 스스로 되는걸 계속 보았어요. 느낌들이 그냥 모인거마냥. 마음은 고요함보다 처음보는거라 무슨 대단한거 본것 마냥 들떴습니다. 1. 깨알같은 느낌들과 맥박과 심장과 호흡이 같이 있는데 여기서 호흡을 보려고 애써야하나요? 몸은 그냥 이미지입니다. 느낌은 어디든 통과합니다.좌선을 마치고 나니. 다리가 엄청 저렸는데 명상도중에는 전혀 모르고있었네요. 약간 두려운 마음도 들었고 니미타나 호흡의 사라짐을 내심 기대하더라고요. 계속 내려놓자 생각했고요 그리고 2. 좌선시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게 좋은지 아님 편한데 까지 하는 게 나은지요? 시간은 1시간을 채우려했는데 들뜬마음에 길게느껴졌습니다. 시간은 몇분이 좋은지요?3. 평상시 알아차림이 자동적으로 모여진 하나의 느낌안으로 집중이 되는데 예전의 호흡볼때 답답했던 괴로운 느낌이 이젠 호흡과 분리되어 하나로 모였습니다 굳이 위치로 보면 몸은 이미지로 보이고 느낌만이 가운데에 강하게 그냥 존재합니다.나와는 별개입니다. 집중? 알아차림? 스스로 이루어집니다.그냥 놔두어야할까요?
4. 떠오르는 그것이 생각인지 지혜인지는 어떻게 알까요?
최근에 수행을 다시 시작하며 예전과는 다른 마인드로 바꾸었습니다. 교학 같은 이론 모두 버리고 단순하게 나는 모른다와 뭐든 관여치 말고 그냥 놓아버리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행이라 생각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기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약과 수행을 병행하니 몸도 좋아졌고 정신적 문제도 많이 해결되는듯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지나쳐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피드백하고 있지만. 정말 마음작동원리를 알면 알수록 이 길의 깊이가 심오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자만심이 커집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길이 있다는 걸 알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동시에 의심도 듭니다. 늘 마음은 불안을 만들어놓고 스스로 안심하려 하는 것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알겠지요. 알아차리고 내려놓으려 합니다.
집중수행을 해야 하는가 생각도 드는데 아직은 엄두가 안 나네요. 피드백 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이젠 거꾸로 열정 기독교 신자인 아내를 데리고 일 년간만 수행처에 주 일회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내 때문에 다니던 교회를 안 나가고요. 이 일에 아내가 동의했지만 순간감정으로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싸움이 일어나겠죠? 아내를 놓아버리려 했는데 시도 한번 해보려합니다. 평일날 가면 스님 뵐 수 있나요? 아내가 이 길을 가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