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8일 수요일이다.
엊그제 새벽 수행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초기경전 내용에서 검색을 해봤다.
경전은 새벽이라는 시간을 특별한 기운이나 효과로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단순하고 분명했다.
수행자는 밤의 마지막 시간에 일어나 걷고 앉으며 마음을 가리는 장애들을 씻어낸다고 한다.
새벽이 좋은 시간이어서가 아니라 그 시간에도 방일하지 않고 깨어 있으라는 뜻에 가까웠다.
오늘은 그 말을 떠올리며 자리에 앉았다.
아직 몸에는 어제 마음의 잔해와 잠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마음은 좀 무겁고 몸은 완전히 깨어났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마음의 흐름을 살폈다.
들숨과 날숨 사이에 짧은 여백이 있었고 그 사이로 '잡념'이 드러났다.
어떤 생각은 해야 할 일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어떤 생각은 미세한 조급함으로 나타났다.
몸의 무거움은 혼침의 영향이고 이미 오늘의 일과를 달려가는 마음은 앞서가려는 들뜸에 가까웠다.
그래도 지금 이 자리에서 분명한 알아차림이 서있는 상태들이었다.
오늘 새벽 수행은 동트기 전 새벽,
하루가 시작되기 전의 빈 시간이 아니라 알아차림을 좀더 날카롭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오늘 하루는 이 태도를 잊지 않으려 한다.
말하기 전에 마음을 보고, 움직이기 전에 의도를 보고, 바빠지기 전에 몸의 상태를 보려 한다.
새벽의 고요함을 하루 종일 붙잡을 수는 없겠지만 새벽에 보았던 마음의 움직임을 기억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것이 오늘 내가 이어갈 수행이다.
오늘은 7월 8일 수요일이다.
엊그제 새벽 수행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초기경전 내용에서 검색을 해봤다.
경전은 새벽이라는 시간을 특별한 기운이나 효과로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단순하고 분명했다.
수행자는 밤의 마지막 시간에 일어나 걷고 앉으며 마음을 가리는 장애들을 씻어낸다고 한다.
새벽이 좋은 시간이어서가 아니라 그 시간에도 방일하지 않고 깨어 있으라는 뜻에 가까웠다.
오늘은 그 말을 떠올리며 자리에 앉았다.
아직 몸에는 어제 마음의 잔해와 잠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마음은 좀 무겁고 몸은 완전히 깨어났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마음의 흐름을 살폈다.
들숨과 날숨 사이에 짧은 여백이 있었고 그 사이로 '잡념'이 드러났다.
어떤 생각은 해야 할 일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어떤 생각은 미세한 조급함으로 나타났다.
몸의 무거움은 혼침의 영향이고 이미 오늘의 일과를 달려가는 마음은 앞서가려는 들뜸에 가까웠다.
그래도 지금 이 자리에서 분명한 알아차림이 서있는 상태들이었다.
오늘 새벽 수행은 동트기 전 새벽,
하루가 시작되기 전의 빈 시간이 아니라 알아차림을 좀더 날카롭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오늘 하루는 이 태도를 잊지 않으려 한다.
말하기 전에 마음을 보고, 움직이기 전에 의도를 보고, 바빠지기 전에 몸의 상태를 보려 한다.
새벽의 고요함을 하루 종일 붙잡을 수는 없겠지만 새벽에 보았던 마음의 움직임을 기억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것이 오늘 내가 이어갈 수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