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학창 시절 수학 문제집 뒷편에는 답안지가 있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힐 때는 슬쩍 답안을 보게 된다. 

하지만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선생님께 문제풀이 숙제를 보여드려야 하니까, 일단 그 답을 적어 제출했었다.

그러나 문제집 뒷편에 있는 답안을 보고, 

답을 말하는 것은 문제를 푼 것이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그 답이 진정한 정답이 된다. 

즉 풀이 과정이 있어야 한다. 

붓다께서 수행을 거쳐서 알고 체득하신 것을 

말씀해주신 것은 "사성제"이다.

이 사성제는 복잡다단하고 고통스러운 문제가 가득 차 있는 

인생에 대한 답안이다.

붓다께서는 "내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말고, 스스로 깊이 생각하라"고 하셨다.

즉 그 해답과 공식이 맞는지 스스로 검증하라고 하셨다. 

그분의 가르침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진리(답)에 도달할 수 없다.  

붓다께서 제시한 풀이방법은 '팔정도'이다.

즉 팔정도란 공식을 잘 활용해야 문제를 풀 수 있고 답을 얻을 수 있다.

붓다의 가르침에서

답은 '사성제'이다. 

풀이 공식은 '팔정도'이다. 

그리고 평소 학생(수행자)으로서 힘써야 할 3가지 과목은

국·영·수가 아니라 계·정·혜 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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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는 4가지 성스러운 진리이다. 이것이 답이다.

첫번째 성스러운 진리는 고성제이다. 

두번째 성스러운 진리는 집성제이다.

세번째 성스러운 진리는 멸성제이다.

네번째 성스러운 진리는 도성제이다.

팔정도는 여덟가지 바른 길이다. 

바른 견해, 바른 생각 - 혜학에 해당함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업 - 계학에 해당함

바른 노력, 바른 알아차림, 바른 집중 - 정학에 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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