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 수행
좌선하면서 사마타 수행을 할 경우 호흡만 대상으로 합니다.
보리수선원 초보 수행에서 배웠던 것처럼 호흡에 숫자를 세어가며 마음을 기울입니다.
불쑥불쑥 생각이 튀어나오면 바로 다시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생각하다가 호흡의 숫자 순서를 잃어버려 처음으로 되돌아와 숫자세기를 다시 시작하는 때도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어 숫자 세는 순서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거친 산란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호흡의 대상에 들이쉼 내쉼 혹은 (배의) 팽창, 수축이라고 명칭을 붙이며 마음을 더 기울입니다.
호흡의 이어지는 과정을 들이쉼, 내쉼이라는 단어 하나로 명칭을 붙이다가 호흡의 대상에 시작과 끝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과 끝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새벽에 눈을 감고 사마타 수행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이 (눈을 감고 있음에도) 밝아져 오는 때가 있습니다.
혹시 가로등 불인가?하고 눈을 떠보면 가로등 불은 아님을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고 대상을 기억하여 놓치지 않고자 합니다.
어느 한 점에서 밝은 빛이 움직이면서 커지면서 밝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30초에서 1분 정도 지속하다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점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밝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밝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보리수 선원 선원장 스님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스님께서는 밝은 그 대상이 고정되기 전까지는 호흡의 대상에 더 마음 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밝은 현상이 생기더라도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거나 하면 무시하고 다시 정해 놓은 호흡의 대상에 마음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사마타 수행 초기에는 좌선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고 언제 알람이 울리나 했었는데 새벽에 꾸준히 수행하는 지금은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갔네? 하는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빠사나 수행
저의 경우 좌선하면서 위빠사나 수행을 할 경우 가장 강하고 분명한 대상은 발목의 당김입니다.
처음에 당김이 있네? 하면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맥박 뛰는 속도로 명칭을 붙입니다.
그러다 조금씩 당김의 강도가 강해지기 시작함을 주시합니다.
위빠사나 수행 초기에는 당김이라고 뭉뚱그려서 명칭을 붙였는데
요즘은 당김에 단단함이 있고 화끈거림이 있고 파도처럼 당김이 약하고 강한 감각을 보면서 당김이라고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당김의 강도가 아주 강해져 당김이라는 대상이 싫다는 느낌을 보며 당김 대신, 싫음이라고 명칭을 붙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당김의 강도가 참을 수 없을 만큼 강해지면
당김이라는 대상이 싫고, 싫은 그 느낌이 원인이 되어 피하려고 몸을 움직이려는 의도가 있음을 보고 움직이려는 의도에 명칭을 붙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지나갑니다.
위빠사나 수행 초기에는 이러한 세세한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당김이라고 명칭을 붙이다 당김의 강도가 너무 심해지면 “아 1시간이 언제 오지, 미칠 지경이네”하고 알람이 울리기만을 기다리거나 발을 이리저리 바꿔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똑같은 당김을 보지만 인내를 가지고 대상과 접촉해서 생기는 일면 과정을 보는 관찰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봅니다.
사마타 수행
좌선하면서 사마타 수행을 할 경우 호흡만 대상으로 합니다.
보리수선원 초보 수행에서 배웠던 것처럼 호흡에 숫자를 세어가며 마음을 기울입니다.
불쑥불쑥 생각이 튀어나오면 바로 다시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생각하다가 호흡의 숫자 순서를 잃어버려 처음으로 되돌아와 숫자세기를 다시 시작하는 때도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어 숫자 세는 순서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거친 산란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호흡의 대상에 들이쉼 내쉼 혹은 (배의) 팽창, 수축이라고 명칭을 붙이며 마음을 더 기울입니다.
호흡의 이어지는 과정을 들이쉼, 내쉼이라는 단어 하나로 명칭을 붙이다가 호흡의 대상에 시작과 끝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과 끝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새벽에 눈을 감고 사마타 수행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이 (눈을 감고 있음에도) 밝아져 오는 때가 있습니다.
혹시 가로등 불인가?하고 눈을 떠보면 가로등 불은 아님을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고 대상을 기억하여 놓치지 않고자 합니다.
어느 한 점에서 밝은 빛이 움직이면서 커지면서 밝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30초에서 1분 정도 지속하다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점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밝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밝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보리수 선원 선원장 스님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스님께서는 밝은 그 대상이 고정되기 전까지는 호흡의 대상에 더 마음 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밝은 현상이 생기더라도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거나 하면 무시하고 다시 정해 놓은 호흡의 대상에 마음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사마타 수행 초기에는 좌선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고 언제 알람이 울리나 했었는데 새벽에 꾸준히 수행하는 지금은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갔네? 하는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빠사나 수행
저의 경우 좌선하면서 위빠사나 수행을 할 경우 가장 강하고 분명한 대상은 발목의 당김입니다.
처음에 당김이 있네? 하면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맥박 뛰는 속도로 명칭을 붙입니다.
그러다 조금씩 당김의 강도가 강해지기 시작함을 주시합니다.
위빠사나 수행 초기에는 당김이라고 뭉뚱그려서 명칭을 붙였는데
요즘은 당김에 단단함이 있고 화끈거림이 있고 파도처럼 당김이 약하고 강한 감각을 보면서 당김이라고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당김의 강도가 아주 강해져 당김이라는 대상이 싫다는 느낌을 보며 당김 대신, 싫음이라고 명칭을 붙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당김의 강도가 참을 수 없을 만큼 강해지면
당김이라는 대상이 싫고, 싫은 그 느낌이 원인이 되어 피하려고 몸을 움직이려는 의도가 있음을 보고 움직이려는 의도에 명칭을 붙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지나갑니다.
위빠사나 수행 초기에는 이러한 세세한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당김이라고 명칭을 붙이다 당김의 강도가 너무 심해지면 “아 1시간이 언제 오지, 미칠 지경이네”하고 알람이 울리기만을 기다리거나 발을 이리저리 바꿔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똑같은 당김을 보지만 인내를 가지고 대상과 접촉해서 생기는 일면 과정을 보는 관찰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