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말"을 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는가?
마음챙김의 대상 중 어려운 것이 "말/대화"이다.
사람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가장 인간다운 표현 방법 중에 하나가 "말"이다.
그 "말"을 사용해서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말과 관련된 많은 속담을 들었다.
※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눈은 속여도 말은 못 속인다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위 속담들은 '말의 힘, 말의 중요성, 말을 조심해야 하고, 말을 할 때 의미를 명확히 써야 하며,
말에서는 숨길 수 없는 진실이 표현된다'는 등 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에서,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말/대화의 중요성이 더 크게 마음에 와 닿는다.
심리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인간의 사고방식과 이것이 말/대화로 이어지는 것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자동적/직관적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시스템 1 사고는 빠르고 자동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
즉, 우리는 주로 감각적으로 반응을 할 때 시스템 1 사고 프로세스를 거쳐서 우리 생각을 말로 표현하게 된다.
이는 화가 나거나 싸움을 하는 경우에도 앞뒤 가리지 않고 본능에 이끌려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대조적으로 시스템 2는 분석적/의식적 사고를 특징으로 한다.
그래서 주의와 노력이 더 필요하고, 더 느리고 의식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때는 매우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도 거칠 수 있게 된다.
마음챙김 대화!
위의 내용에서 보면 대니얼 카너먼의 시스템 2 사고에 기반해서 대화를 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렌 제이 소퍼는 그의 저서 Say What You Mean: A Mindful Approach to Nonviolent Communication에서
'마음챙김 대화'를 효과적인 의사소통, 관계 강화, 내적 성찰의 도구로 설명했다.
즉, 마음챙김 대화란 현재 순간에 의식적으로 머물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 신체 감각 반응을 인지하면서
시스템 1 사고처럼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피하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이 개념을 설명할 때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두는 원리와 같이
자동적인 반응(reaction)을 피하고, 신중하게 응답(response)하는 것이다.
직장에서 상사나 부서원, 협업하는 유관 부서들과 소통을 할 때 해야할 말과 하지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의견 충돌로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황에서도 잠시 멈추어 마음챙김을 한 후에 말하는 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
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은 루틴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먼저 대화를 하기 전에 화장실을 간다. 화장실로 이동하는 30m 정도를 걸으면서 조급함과 긴장감을 가라앉힌다.
실제 몸을 비우는 과정도 마음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다음은 대화하는 목적을 명확히 한다.
'A와 B를 얘기하면서 C를 설득할 것이다'는 의도를 리마인드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무기)를 한두가지 정한다.
다음은 실제 대화 장면에서의 루틴이다.
화두를 내가 먼저 꺼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을 멈추고 온전히 상대방을 듣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충분히 상대를 이해한 후에 나의 생각을 다시 이야기 한다.
사전에 준비한 상대방의 유익함을 풀어 놓는다. 상대방의 호기심과 공감하는 눈빛을 읽는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과 더 깊은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대방의 욕구를 살핀다.
이런 루틴을 가지고 회사에서 대화에 임한다.
오렌 제이 소퍼는
"좋은 대화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대화에 임하는 태도와 삶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라고 말했다.
"마음챙김 대화"는 일상에서 해야할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마음챙김의 대상인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말"을 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는가?
마음챙김의 대상 중 어려운 것이 "말/대화"이다.
사람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가장 인간다운 표현 방법 중에 하나가 "말"이다.
그 "말"을 사용해서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말과 관련된 많은 속담을 들었다.
※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눈은 속여도 말은 못 속인다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위 속담들은 '말의 힘, 말의 중요성, 말을 조심해야 하고, 말을 할 때 의미를 명확히 써야 하며,
말에서는 숨길 수 없는 진실이 표현된다'는 등 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에서,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말/대화의 중요성이 더 크게 마음에 와 닿는다.
심리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인간의 사고방식과 이것이 말/대화로 이어지는 것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자동적/직관적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시스템 1 사고는 빠르고 자동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
즉, 우리는 주로 감각적으로 반응을 할 때 시스템 1 사고 프로세스를 거쳐서 우리 생각을 말로 표현하게 된다.
이는 화가 나거나 싸움을 하는 경우에도 앞뒤 가리지 않고 본능에 이끌려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대조적으로 시스템 2는 분석적/의식적 사고를 특징으로 한다.
그래서 주의와 노력이 더 필요하고, 더 느리고 의식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때는 매우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도 거칠 수 있게 된다.
마음챙김 대화!
위의 내용에서 보면 대니얼 카너먼의 시스템 2 사고에 기반해서 대화를 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렌 제이 소퍼는 그의 저서 Say What You Mean: A Mindful Approach to Nonviolent Communication에서
'마음챙김 대화'를 효과적인 의사소통, 관계 강화, 내적 성찰의 도구로 설명했다.
즉, 마음챙김 대화란 현재 순간에 의식적으로 머물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 신체 감각 반응을 인지하면서
시스템 1 사고처럼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피하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이 개념을 설명할 때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두는 원리와 같이
자동적인 반응(reaction)을 피하고, 신중하게 응답(response)하는 것이다.
직장에서 상사나 부서원, 협업하는 유관 부서들과 소통을 할 때 해야할 말과 하지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의견 충돌로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황에서도 잠시 멈추어 마음챙김을 한 후에 말하는 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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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은 루틴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먼저 대화를 하기 전에 화장실을 간다. 화장실로 이동하는 30m 정도를 걸으면서 조급함과 긴장감을 가라앉힌다.
실제 몸을 비우는 과정도 마음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다음은 대화하는 목적을 명확히 한다.
'A와 B를 얘기하면서 C를 설득할 것이다'는 의도를 리마인드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무기)를 한두가지 정한다.
다음은 실제 대화 장면에서의 루틴이다.
화두를 내가 먼저 꺼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을 멈추고 온전히 상대방을 듣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충분히 상대를 이해한 후에 나의 생각을 다시 이야기 한다.
사전에 준비한 상대방의 유익함을 풀어 놓는다. 상대방의 호기심과 공감하는 눈빛을 읽는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과 더 깊은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대방의 욕구를 살핀다.
이런 루틴을 가지고 회사에서 대화에 임한다.
오렌 제이 소퍼는
"좋은 대화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대화에 임하는 태도와 삶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라고 말했다.
"마음챙김 대화"는 일상에서 해야할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마음챙김의 대상인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