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에서 자란 아이들이 있고 밖에서 뛰어노는 아주 튼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온실에서 자란 아이들, 특히 부모의 보호를 받고 또한 모든 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곱게 클 수는 있지만 밖에 나왔을 때 세상의 거친 세파를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것들만 원한다고 해서 그런 것들만 계속 여러분에게 주어지게 된다면, 실은 여러분은 그것에서 오는 즐거움, 편안함, 행복감, 만족감 등은 전혀 모를 것입니다. 마치 거지는 동전 한 잎이면 자기가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하지만 왕은 보물 한 보따리를 가져다주어도 절대 마음이 흡족하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오히려 내가 그 반대쪽인 것에서 배우겠다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어쩌면 더 뿌리가 깊게 되고 그것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하지 못한 마음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요소들 또한 여러분이 무시하거나 이런 것들을 부정적인 요소라 치부해서 그것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아픔도 두려움도 괴로움도 지루함도 이 모두는 실재하는 법이고, 만약에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우리는 실은 성장하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빠사나 수행은 중도의 길을 가는 것이고, 중도의 길은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는 것인데, 우리의 마음은 습관적으로 자꾸만 자꾸만 좋은 것만 경험하려고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행은 한쪽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러한 것들을 이해하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이상,
오늘도 원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바른 수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 보리수 스님의 토요 법문 중에서 ------
심부름을 하면 백 원을 심부름 값으로 받던 어린 시절의 추억처럼, 모든 일에 어떤 식으로든 늘 대가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수행에서도 늘 좋은 결과만이 주어지기를 분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원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허상이 아닌, 자신(오온)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바른 수행을 통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온실에서 자란 아이들이 있고 밖에서 뛰어노는 아주 튼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온실에서 자란 아이들, 특히 부모의 보호를 받고 또한 모든 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곱게 클 수는 있지만 밖에 나왔을 때 세상의 거친 세파를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것들만 원한다고 해서 그런 것들만 계속 여러분에게 주어지게 된다면, 실은 여러분은 그것에서 오는 즐거움, 편안함, 행복감, 만족감 등은 전혀 모를 것입니다. 마치 거지는 동전 한 잎이면 자기가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하지만 왕은 보물 한 보따리를 가져다주어도 절대 마음이 흡족하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오히려 내가 그 반대쪽인 것에서 배우겠다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어쩌면 더 뿌리가 깊게 되고 그것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하지 못한 마음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요소들 또한 여러분이 무시하거나 이런 것들을 부정적인 요소라 치부해서 그것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아픔도 두려움도 괴로움도 지루함도 이 모두는 실재하는 법이고, 만약에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우리는 실은 성장하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빠사나 수행은 중도의 길을 가는 것이고, 중도의 길은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는 것인데, 우리의 마음은 습관적으로 자꾸만 자꾸만 좋은 것만 경험하려고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행은 한쪽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러한 것들을 이해하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이상,
오늘도 원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 없이,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바른 수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 보리수 스님의 토요 법문 중에서 ------
심부름을 하면 백 원을 심부름 값으로 받던 어린 시절의 추억처럼, 모든 일에 어떤 식으로든 늘 대가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수행에서도 늘 좋은 결과만이 주어지기를 분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원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허상이 아닌, 자신(오온)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바른 수행을 통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