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걷기 전 서 있는다. 발을 적당히 벌리고 일자로 서있고 시선으로 발을 보지 않는다.
- 허리를 곧추 세우며, 서 있는 몸에 긴장을 늦추고, 손은 맞잡거나 몸에 붙여 움직이지 않게 한다.
- 시선은 약 4걸음 앞을 반쯤 뜬 눈으로 보며 의식을 발에 둔다.
2. 걸을 때 마음은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서 있다는 걸 충분히 느낀 다음 걷는다.
- 처음에는 간격을 넓게 하며 편안하게 걸어도 됨.
- 다음 간격을 좁게 하면서 천천히 닿는 느낌을 관찰한다.
- 다음 간격을 조금 더 좁게 하면서 듦과 닿음을 관찰한다.
- 다음 간격을 조금 더 좁게 하면서 듦, 나아감(밂), 닿음을 관찰한다.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더욱 면밀하게 발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 한 발이 완전히 닿은 다음, 다음 발을 들어야 한다.
하나의 과정(일어나고 사라지는, 처음부터 마지막)을 충분히 관찰해야 한다. 경행 시 발의 움직임만을 보지 말고 발의 가벼움, 무거움, 뜨거움, 차가움 등의 모든 것을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