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락키따 스님
● 배를 관찰하는 이유?
좌선 시 배(숨)의 일어나고 꺼지는 것에 주시하는 것은 몸의 다른 부분보다 복부의 움직임이 거칠고 강한 느낌이 있고 두드러지고 죽기 전까지 반복적인 움직임을 되풀이하기에 쉽게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코 부분보다 배는 깊은 호흡을 유도하기에 상기됨이 없고 쉽게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코보다 현상 체험이 많기 때문이다. 좌선 시 배, 코를 관찰하는 것은 호흡의 원리나 호흡을 통해 무엇을 얻기 위해 그곳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루고 있는 28가지 요소 중 하나인 바람 요소를 알기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 일어남과 꺼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대상에 마음을 두면 있는 그대로 알게 된다. 아는 것은 마음이다. 몸과 현상은 스스로 알지를 못한다. 움직임에 따른 느낌으로 알게 된다. 숨이 들어가면 속에서 배를 밀게 되고 숨을 토하게 되면 밀렸던 배가 다시 움츠러든다. 이렇게 배의 일어남과 꺼짐 시 움직임을 알게 해주는 느낌에 주시해야 한다. 이때 느끼는 것은 배의 모양, 형태를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밀어주고 당기는 움직임에 따른 느낌(성품)이 있기에 그 느낌을 주시한다. 팽창과 수축은 느낌과 감각으로 나타나며 느낌, 감각이 없으면 팽창과 수축이란 것을 알지를 못한다.
● 대상(일어남, 꺼짐)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따로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정진력(위리아), 알아차림(사띠), 집중(사마디)이 순일할 때 두 개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상과 아는 마음이 쌍으로 같이 작용하지만, 대상과 보는 힘이 강하면 움직이는 것하고 아는 것이 서로 따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마음이다.
●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몸이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른 상태에서 두드러지고 거친 움직임이 가장 뚜렷이 있는 배의 일어남-꺼짐을 있는 그대로 주의를 기울여 지켜보고 그대로 알아차려야 한다. 이때 너무 긴장하거나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러운 일어남-꺼짐의 한 과정을 못 보게 된다. 마치 다른 사람의 몸을 보듯이 배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지켜보면 일어남-꺼짐이 계속 반복되고 반복되는 것이 똑같지 않음도 알게 된다. 이때 배의 모양이나 형태를 머릿속에 그리거나 상상하면 안 되며 명칭에 대한 생각이 있어도 안 된다. 다만 일어남과 꺼질 때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느낌에 주시해야 한다. 마음이 대상에 계속 머물다 보면 일어남과 꺼짐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알게 되며 마음의 고요함과 함께 일어남-꺼짐이 바늘 끝처럼 뾰족하고 팥죽이 끓듯이 방울져 끓는 것을 알게 된다. 대상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는 힘이 강하면 움직이는 것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각각 따로 분리된 것 또한 알게 된다.
● 좌선 시 다리와 팔은 움직이지 말고 눈도 뜨지 말라.
좌선 중 움직이거나 눈을 뜨게 되면 집중이 깨져 버린다. 다만 허리가 굽혀지면 먼저 굽혀진 것을 알고, 펴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마지막으로 움직임을 천천히 관찰하면서 편다.
-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들: 가려움, 통증, 뻐근함, 저림, 떨림, 차고 더움, 부드러움, 딱딱함, 묵직함, 뻣뻣함, 가벼움, 무거움, 흔들림 등
- 마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 답답함, 지루, 불만, 근심, 고통, 우울, 걱정, 불안, 초조, 의심, 싫증, 기쁨, 환희, 고요, 행복, 슬픔, 좋음, 싫음, 괴로움, 아픔, 어지러움, 성냄 등
● 수행 방법Ⅱ
1. 호흡은 자연스럽게 한다.
2. 호흡 시 감각을 알게 된다. 이때 대상에 더욱 밀착하여 하나하나의 호흡에서부터 전 과정에 몰두하도록 마음을 단단히 갖는다.
*일어남 - 감각이 일어날 시에는 처음 순간부터 알아차려 마지막까지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서 전 과정을 알도록 해야 한다. 숨을 들이키는 동안 그 감각을 알게 될 것이다.
*꺼짐 - 숨을 내쉬는 동안 일어나는 감각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알아차린다.
3. 일어남과 꺼짐 시 움직임의 하나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분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으로 알아차리도록 노력한다.
4. 움직임에 따른 감각을 제때 정확히 알려면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집중의 힘이 강해지면 알아차리는 감각도 미세해지게 된다.
[주의] 원하고 바라는 기대를 하고 어떻게 밀고 당기는지,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기대하지 말라. 복부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기에 그곳에 주시하는 것이지 호흡을 연습하거나 움직임의 원리나 무엇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복부를 보는 것이 아니다. 알아차림(사띠)으로써 마음을 현재에 붙들고 성품을 알기 위해 해야 한다.
● 수행 방법 Ⅲ
1. 편안한 마음+긴장됨 없이 한다. 몸-마음이 긴장되어 있나 본다. 그러나 너무 이완되면 안 되며 약간의 긴장은 필요하다.
2. 편안한 마음으로 관찰 대상에 관심을 기울여 집중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변화를 알아차린다.
3. 처음, 중간, 끝을 편하게 주시한다. 망상, 생각, 상상, 계획, 기억 등이 일어나면 바로 알아차린다. 그 대상의 변화와 사라짐을 본다. 이때 망상이 일어나면 망상하는 마음을 관찰한다.
● 위빠사나 지혜 계발
위빠사나 지혜는 오온의 알아차림을 확립하는 것에서 일어난다. 집착의 대상인 5가지 무더기를 사띠빳타나(알아차림을 확립)해야 한다. 5가지 무더기(오온)를 갈애 때문에 즐거이 집착하는데 이것이 ‘감각 대상의 집착’이며 집착은 잘못된 견해인 ‘내가 있다.’ ‘내 몸이다.’ ‘몸이 나다.’ ‘마음이 나다.’ ‘마음이 영원하다.’ 등에 의해 일어난다. 그러나 오온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을 확립하면 집착은 일어나지 않는다.
“몸-마음은 한순간도 지속하지 않는다. 지속하지 않는 것은 고통이다. 고통은 실체가 없다. 실체가 없는 것은 내 것이 아니며, 내가 아니며, 나의 자아가 아니다. 이처럼 올바른 지혜로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 (쌍윳따 니까야ⅱ, 19)
● 왜 오온을 무상, 고, 무아로 보아야 하나?
오온의 본성이 무상, 고, 무아라는 것을 깨달은 자는 물질, 느낌, 지각 등을 혐오한다. 혐오함으로써 이것들로부터 멀어지고 멀어져야 현상에 대해 평정심을 갖고 그럼으로써 자유로워진다.
붓다락키따 스님
● 배를 관찰하는 이유?
좌선 시 배(숨)의 일어나고 꺼지는 것에 주시하는 것은 몸의 다른 부분보다 복부의 움직임이 거칠고 강한 느낌이 있고 두드러지고 죽기 전까지 반복적인 움직임을 되풀이하기에 쉽게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코 부분보다 배는 깊은 호흡을 유도하기에 상기됨이 없고 쉽게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코보다 현상 체험이 많기 때문이다. 좌선 시 배, 코를 관찰하는 것은 호흡의 원리나 호흡을 통해 무엇을 얻기 위해 그곳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루고 있는 28가지 요소 중 하나인 바람 요소를 알기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 일어남과 꺼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대상에 마음을 두면 있는 그대로 알게 된다. 아는 것은 마음이다. 몸과 현상은 스스로 알지를 못한다. 움직임에 따른 느낌으로 알게 된다. 숨이 들어가면 속에서 배를 밀게 되고 숨을 토하게 되면 밀렸던 배가 다시 움츠러든다. 이렇게 배의 일어남과 꺼짐 시 움직임을 알게 해주는 느낌에 주시해야 한다. 이때 느끼는 것은 배의 모양, 형태를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밀어주고 당기는 움직임에 따른 느낌(성품)이 있기에 그 느낌을 주시한다. 팽창과 수축은 느낌과 감각으로 나타나며 느낌, 감각이 없으면 팽창과 수축이란 것을 알지를 못한다.
● 대상(일어남, 꺼짐)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따로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정진력(위리아), 알아차림(사띠), 집중(사마디)이 순일할 때 두 개가 각각 따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상과 아는 마음이 쌍으로 같이 작용하지만, 대상과 보는 힘이 강하면 움직이는 것하고 아는 것이 서로 따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마음이다.
●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몸이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른 상태에서 두드러지고 거친 움직임이 가장 뚜렷이 있는 배의 일어남-꺼짐을 있는 그대로 주의를 기울여 지켜보고 그대로 알아차려야 한다. 이때 너무 긴장하거나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러운 일어남-꺼짐의 한 과정을 못 보게 된다. 마치 다른 사람의 몸을 보듯이 배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지켜보면 일어남-꺼짐이 계속 반복되고 반복되는 것이 똑같지 않음도 알게 된다. 이때 배의 모양이나 형태를 머릿속에 그리거나 상상하면 안 되며 명칭에 대한 생각이 있어도 안 된다. 다만 일어남과 꺼질 때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느낌에 주시해야 한다. 마음이 대상에 계속 머물다 보면 일어남과 꺼짐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알게 되며 마음의 고요함과 함께 일어남-꺼짐이 바늘 끝처럼 뾰족하고 팥죽이 끓듯이 방울져 끓는 것을 알게 된다. 대상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는 힘이 강하면 움직이는 것과 그것을 아는 마음이 각각 따로 분리된 것 또한 알게 된다.
● 좌선 시 다리와 팔은 움직이지 말고 눈도 뜨지 말라.
좌선 중 움직이거나 눈을 뜨게 되면 집중이 깨져 버린다. 다만 허리가 굽혀지면 먼저 굽혀진 것을 알고, 펴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마지막으로 움직임을 천천히 관찰하면서 편다.
-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들: 가려움, 통증, 뻐근함, 저림, 떨림, 차고 더움, 부드러움, 딱딱함, 묵직함, 뻣뻣함, 가벼움, 무거움, 흔들림 등
- 마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 답답함, 지루, 불만, 근심, 고통, 우울, 걱정, 불안, 초조, 의심, 싫증, 기쁨, 환희, 고요, 행복, 슬픔, 좋음, 싫음, 괴로움, 아픔, 어지러움, 성냄 등
● 수행 방법Ⅱ
1. 호흡은 자연스럽게 한다.
2. 호흡 시 감각을 알게 된다. 이때 대상에 더욱 밀착하여 하나하나의 호흡에서부터 전 과정에 몰두하도록 마음을 단단히 갖는다.
*일어남 - 감각이 일어날 시에는 처음 순간부터 알아차려 마지막까지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서 전 과정을 알도록 해야 한다. 숨을 들이키는 동안 그 감각을 알게 될 것이다.
*꺼짐 - 숨을 내쉬는 동안 일어나는 감각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알아차린다.
3. 일어남과 꺼짐 시 움직임의 하나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분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으로 알아차리도록 노력한다.
4. 움직임에 따른 감각을 제때 정확히 알려면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집중의 힘이 강해지면 알아차리는 감각도 미세해지게 된다.
[주의] 원하고 바라는 기대를 하고 어떻게 밀고 당기는지, 어떻게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기대하지 말라. 복부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기에 그곳에 주시하는 것이지 호흡을 연습하거나 움직임의 원리나 무엇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복부를 보는 것이 아니다. 알아차림(사띠)으로써 마음을 현재에 붙들고 성품을 알기 위해 해야 한다.
● 수행 방법 Ⅲ
1. 편안한 마음+긴장됨 없이 한다. 몸-마음이 긴장되어 있나 본다. 그러나 너무 이완되면 안 되며 약간의 긴장은 필요하다.
2. 편안한 마음으로 관찰 대상에 관심을 기울여 집중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변화를 알아차린다.
3. 처음, 중간, 끝을 편하게 주시한다. 망상, 생각, 상상, 계획, 기억 등이 일어나면 바로 알아차린다. 그 대상의 변화와 사라짐을 본다. 이때 망상이 일어나면 망상하는 마음을 관찰한다.
● 위빠사나 지혜 계발
위빠사나 지혜는 오온의 알아차림을 확립하는 것에서 일어난다. 집착의 대상인 5가지 무더기를 사띠빳타나(알아차림을 확립)해야 한다. 5가지 무더기(오온)를 갈애 때문에 즐거이 집착하는데 이것이 ‘감각 대상의 집착’이며 집착은 잘못된 견해인 ‘내가 있다.’ ‘내 몸이다.’ ‘몸이 나다.’ ‘마음이 나다.’ ‘마음이 영원하다.’ 등에 의해 일어난다. 그러나 오온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을 확립하면 집착은 일어나지 않는다.
“몸-마음은 한순간도 지속하지 않는다. 지속하지 않는 것은 고통이다. 고통은 실체가 없다. 실체가 없는 것은 내 것이 아니며, 내가 아니며, 나의 자아가 아니다. 이처럼 올바른 지혜로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 (쌍윳따 니까야ⅱ, 19)
● 왜 오온을 무상, 고, 무아로 보아야 하나?
오온의 본성이 무상, 고, 무아라는 것을 깨달은 자는 물질, 느낌, 지각 등을 혐오한다. 혐오함으로써 이것들로부터 멀어지고 멀어져야 현상에 대해 평정심을 갖고 그럼으로써 자유로워진다.